2025년 2월 17일 오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 도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하여 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 총 80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최소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3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토론토 지역은 강풍과 폭설로 인해 기상 조건이 매우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풍속은 시속 32~64km에 달했으며, 가시거리는 약 10km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기상 악화로 인해 활주로에 눈이 쌓여 있었고, 착륙 과정에서 항공기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직후, 소방 차량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연기가 나는 항공기에 물을 뿌리며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탑승자들은 구조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대피하였으며, 모든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항공기 사고 중 하나로,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조사팀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항공사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탑승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추가적인 지원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악천후 시 항공기 운항의 위험성과 철저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항공 당국과 관련 기관은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기상 조건에 따른 운항 지침을 강화하고, 안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